포켓몬스터소드실드 「새벽빛의 날개」
[
특별기획] 제작진 인터뷰
!!

 

감독 ”야마시타, 조감독 와타나베에게 묻는다!

 

마지막 인터뷰는 감독 야마시타, 조감독와타나베씨에게 작품에 대한 생각이나 제작비화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새벽빛의 날개」의 감독, 조감독을 맡아주셨습니다만, 애니메이션 제작에 있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알려주세요.

 

야마시타 씨: 감독은 작품의 지침을 정하는 일이지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런 느낌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을 때,
그대로 제작되었는지 체크하는 것이 일입니다. 정확히 지시를 내려서 좋은 결과물이 나오면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어서 일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우수합니다.
저는 대체적으로 바빠서 아직 풋내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웃음)

와타나베 씨: 조감독인 제 업무는 설명이 조금 어렵네요. 작품의 성질이나 감독의 스타일에 따라 바뀌는 경우도 많은데,
작업 과정 같은 걸 공유하고, 각 섹션에 지시를 내린다든가 여러 가지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야마시타 씨가 멀티로 무엇이든지 되는 분이어서, 많은 공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야마시타 씨는 그림에 대한 고집이 강하시다고 들었는데요, 역시 애니메이터 출신의 관점이라서 그런 걸까요?

 

야마시타 씨: 그렇다고 할 수 있겠네요. 감독들은 보통 그림을 수정하는 일은 별로 하지 않습니다.
단지 저는 애니메이터 출신이기도 해서 원화 체크 단계에서 최종적으로 개입하며 신경 쓰게 되더군요.

 

원화 체크란 어떤 것인가요?

 

야마시타 씨: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의 주요 제작 과정에 비유해보자면, 먼저 레이아웃과 러프 원화로 불리는 단계 후에 장면의 기본적인 구성이나 전체 움직임이나 배치 등이 정해집니다.
거기에 작화 감독이 그림을 수정하고, 수정본을 애니메이터 쪽으로
보내서 제작 된 것이 원화(2원화라고도 불림)입니다.
그것을 다시 한번 연출과 작화 감독이 체크한 후 영상을 만들고, 실제로 색을 입힙니다. 영상작업 이후로는 기본적으로 재작업을 하지 않으므로 최후의 보루 같은 과정입니다.
보통, 감독 선에서는 실수가 없는지 체크하고 넘기는 정도지만저는 계속해서 생각나는 것들이 있어서, 조금 소재를 추가한다든가, 추가로 일을 더 해야 한다는 그런 게 있죠... (웃음)

 

지금까지의 7화분에서 전반적으로 비슷한 작업을 하셨었나요?

 

야마시타 씨: 기본적으로 제가 연출하는 부분만요. 이번 시리즈는 저 외에도 4명의 디렉터 분들이 화수를 나누어 맡아 담당하셨습니다.
제가 연출을 맡지 않은 화수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믿고 맡긴다고 할까, 그분의 색으로 표현하길 원했습니다.
반대로 1, 4, 7화는 제가 연출을 맡았기 때문에 언제나처럼 끝까지 수정을 했었습니다.

 

YouTube 등의 코멘트를 보면, 그런 세심함이 팬분들에게도 전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야마시타 씨: 너무 세심해도 그다지 좋진 않은데 말이죠 (웃음). 하지만, 어떻게든 그림에 손을 대게 돼버리고, 마지막까지 수정하는 일이 빈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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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는 조감독인 와타나베 씨의 색이 마음껏 나오고 있습니다. 작가로서의 색도 그렇지만 그림이 좋다는 의견도 무척 많았었지요.

와타나베 씨: 야마시타 씨와는 반대로 연출가인 저는 그림을 그리지 않아, 「이런 느낌으로 하고 싶다」 하는 의도나 지시를 작화가에게 전달했습니다만,
그것을 멋지게 표현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에 제가 수정할 곳이 거의 없을 정도로 좋은 형태를 잡아주셨는데, 그 부분은 작화가의 힘이었습니다.

 

포켓몬은 알고 계시나요좋아하는 포켓몬이나 추억, 인상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야마시타 씨: 아마 초등학교 1, 2학년 정도에 「포켓몬스터 레드그린」이 출시되어, 구입 후 플레이하며 포켓몬을 엄청 즐겼던 세대라고 생각합니다.
인상에 남는 에피소드라면 「포켓몬스터 레드
그린」에서 사천왕과의 배틀 후, 라이벌과의 배틀이 있잖아요?
거기에 이르기까지 여행 중 라이벌의 구구가 피죤, 피죤투로 진화해가는데, 피죤에서 피죤투로 진화한 후 도트 그림이 커지거든요.
거기에 그 라스트 배틀의 분위기가 가열되는 음악에 피죤투의 울음소리가 얹혀집니다. 저는 그 순간, 제 머리카락이 나부끼는 것 같은 바람을 느꼈습니다 (웃음).
피죤투는 실제로 분명 그렇게까지 크지 않겠지만 음악과 울음소리가 매우 크게 느껴졌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새벽빛의 날개」의 제7화에 다이맥스 배틀이 있습니다만, 거기서 그때 순수했던 시절의 기분을, 감각을 재현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또한, 사파리존에서 켄타로스가 잡히지 않았었는데요(웃음). 친구들은 모두 잡았는데, 저만 잡지 못해서 울면서 집에 돌아와 계속 게임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출현하지 않아서 엄청 울었었지요(웃음).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포켓몬스터 레드
그린」이 제일 인상에 남아있습니다.

 

와타나베 씨: 저도 같은 세대로 「포켓몬스터 레드그린」부터 게임을 했었습니다. 형이 있는데, 형이 「포켓몬스터 레드」를 하고, 제가 「포켓몬스터 그린」을 했었죠.
그때부터 포켓몬이 소통의 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학을 했던 적이 있는데전학 간 학교에서도 포켓몬에 대해서 모두가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이 외에도, 당시 통신 케이블로 통신했었잖아요? 그걸 갖고 있고, 없고의 차이가 정말 컸지요.

 

야마시타 씨: 그랬었죠! 저는 없었지만요~

 

와타나베 씨: 방과후에 친구 집에 들러서, 차를 마시면서 통신 케이블을 사용해 포켓몬을 교환하고그때로 말하자면, 후딘과 괴력몬이 였던 것 같네요.

 

야마시타 씨: 정말 그립네요 진짜!

 

와타나베 씨: 그리고 포켓몬이 밤새는 계기였지요…(웃음)

 

「새벽빛의 날개」에 관해 질문 드립니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개됩니다만, 테마나 컨셉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야마시타 씨: 기본적으로는 토미와 존이라는 병원에 있는 소년들을 베이스로 복선을 깔면서 매력적인 체육관 관장들도 한 명씩 소개해 나가는 컨셉입니다.
화수마다 연출 방향성을 바꿔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1~6화는, 모든 화수가 색이 다른 연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5화는, 그때까지의 이야기와 비교해서 올리브의 감정의 움직임이 알기 쉽진 않았습니다. 올리브는 복잡한 배경을 가진 캐릭터이기 때문에,
알기 쉬운 형태로 감동적인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다만, 설정 부분을 구체적으로는 보지 못하도록 하면서도 팬들이 보면 뭔가 감동적인 포인트가 있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이미지화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조감독인 와타나베 씨가 훌륭한 형태로 실현해 주셔서 완전히 대성공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웃음)

이 외에도 3화의 호브와 우르의 이야기는 좀처럼 제가 하지 않는 연출이지만, 일부러 코믹하게 연출을 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TV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이제까지의 연출에 가까운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그건 호브라는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에 있어 그런 명랑함과 소박한 분위기가 딱 맞는다고 생각했고, 화수 중 저런 에피소드 1개가 있어,
세계관이 확장되는 것이 보였으면 좋겠다 하는 게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진지하거나, 잔혹한 요소가 조금 보이더라도 그 안에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장소가 확실히 존재한다.
병으로 포켓몬 배틀에 참가할 수 없고 미래도 잘 상상할 수 없는 존과 토미라는 캐릭터의 상황을 3화의 존재로 돋보이게 만드는 것이 제가 노린 것이었습니다.
각각이 가지고 있는 성격, 외견이나 가치관 같은 요소를 그림이나 컷 분배에 상징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호브는 형이 챔피언이기도 하고, 나름대로 관점에 따라 괴로운 삶이기도 하지만, 당연하게 자신이 트레이너가 되어 형의 뒤를 쫓아간다는 전제를 아마 의심하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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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와 동일하게 TV를 보고 있는 장면이 있지만, 3화의 시작 부분엔 BGM의 밝음이나 배색, 태양이 자연스럽게 비추며 전체적인 실내가 밝은 모습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그런 대비를 1화와 3화에서 의식하며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