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소드실드 「새벽빛의 날개」
[
특별기획] 제작진 인터뷰
!!

 

각본가 “키노시타 소우”씨에게 묻는다!

 

인터뷰 두 번째 시간에는 전 7화의 각본을 담당하신 키노시타 소우씨에게 제작 배경이나 캐릭터에 담긴 생각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새벽빛의 날개」에서 각본을 담당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애니메이션 제작에 있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알려주세요.

 

제가 참여했을 때는 이미 모든 화수에 대한 4줄 정도 되는 대략적인 구성안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그걸 바탕으로 제가 쓰고 싶은 이야기를 제안하고 감독님을 비롯한 여러 제작진 분들과 이야기하며
이야기의 기반이 되는 전체의 플롯을 써나갔습니다
. 그 플롯을 바탕으로, 각 화의 각본(시나리오)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각본은 문자로 구성된 애니메이션 줄거리의 설계도 같은 것으로,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어떤 식으로 대사를 말할지 1문장씩 생각하고 고민하며 써 내려가는 것입니다.
각본만으로는 전달되지 않았던 부분(움직임이나 뉘앙스 등), 회의에서 구두로 이야기하거나 자료에 각주로 전달해나갑니다.

 

키노시타 씨는 「새벽빛의 날개」에서 처음으로 각본을 맡으셨다고 들었습니다. 힘들었던 점이나 인상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번 작품의 감수를 맡으신 키시모토 타쿠씨로부터 세세하게 도움을 받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주시어, 각 화에 관련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감독을 맡으신 야마시타 신고씨와 조감독인 와타나베 요씨는 같은 세대 분들이어서 어떤 영화의 ~같이라던가 어떤 만화의 ~느낌이다하면,
곧바로 전해져서 굉장히 작업하기 쉬웠습니다.

 

포켓몬을 알고 계셨나요? 추억으로 남아있거나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포켓몬 최초 TV애니메이션 방영이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때이므로, 포켓몬의 핵심세대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은 「포켓몬스터 레드
그린」을 갖고 있었습니다. 파이리나 피카츄와 함께 모르는 마을이나 숲, 산을 모험하며 두근두근해 했던 기분을 잊지 못합니다.
당시 저와 같은 세대의 아이들은 포켓몬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카드게임, 그 외의 여러 포켓몬 콘텐츠에 엄청 빠져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게임 공략집을 손에 넣게 되었을 때의 기쁨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으며, 포켓몬 피규어는 상자에 가득 모을 정도로 소중한 보물이었습니다.
저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151마리를 1마리씩 순서대로 그리는 걸 즐겼습니다. 지금도
「포켓몬스터 금은」 까지의 포켓몬이라면, 보지 않고도 어느 정도 그릴 수 있습니다.

또 어릴 때부터 동물이나 벌레도 매우 좋아했습니다. 생물도감을 보는 것을 좋아했고, 곤충도감 책만 5권 정도 갖고 있었습니다.
집 근처에 도감에서만 보았던 바구미를 발견했을 때는 감동했습니다. 그런 아이였기 때문에 모험을 하면서 도감을 채우는 포켓몬스터에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새벽빛의 날개」라는 제목에는 어떤 메시지가 담겨있나요?

 

「새벽빛의 날개」는 7화의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모든 화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것이 가라르지방의 공중날기택시입니다.
그래서 하늘과 관련 있는 단어를 제목에 넣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존을 시작으로 각 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무언가를 결심하거나, 문제를 해결하거나, 어떠한 사실을 깨닫거나, 용기를 내는 행동을 나타낼 때,
하늘새벽녘을 합쳐서 표현하여 제목을 짓는다면 딱 맞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문제를 안고 살며, 때로는 무서울 정도로 어두운 밤이 계속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곤 합니다.
그런 밤에 빛이 희미하게 밝아오고, 이윽고 눈이 확 뜨일만한 파랗고 넓은 하늘이 나타나 그 하늘을 자신의 날개로 날아오르면 기분 좋겠지, 하는 마음을 제목에 담았다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새벽빛의 날개」는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에 배급되고 있는데, 영어 타이틀인
Twilight Wings도 멋있다고 생각합니다.